與, 秋 리스크 해소 총력…공수처로 국면전환 채비
與, 秋 리스크 해소 총력…공수처로 국면전환 채비
  • 최대억
  • 승인 2020.09.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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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이달 내 처리” 강경 분위기도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이 제기해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의혹이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역공을 펼치는 양상이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대정부 질문을 거치며 휴가와 관련한 객관적 사실 관계가 드러났다고 판단하고 논란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작업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의해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부풀려진 전형적 야당발 지록위마”라며 “병가, 휴가는 담당자의 허가가 있으면 미복귀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전화나 메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히 의혹의 시작이었던 추 장관 아들의 휴가처리 과정이 적법한 것으로 결론나지 않았냐고 입을 모았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구두로 휴가 연장이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 “놀려고 연가를 신청하면 안 되겠지만, 누구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대정부질문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논란이 잦아들면 공수처 출범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야당의 태도를 보면 공수처법 개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달 안에 처리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강경한 분위기를 전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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