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명 확진…1명 ‘동충하초’ 관련·3명 ‘깜깜이’
대구 4명 확진…1명 ‘동충하초’ 관련·3명 ‘깜깜이’
  • 조재천
  • 승인 2020.09.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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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자 11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주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3명 포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2천504명이다. 전날 대비 113명 증가했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05명 중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81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북 5명, 부산·대구 각 4명, 광주·경북·경남·충북·충남 각 2명, 대전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2명 포함 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 새로 확진된 4명 가운데 1명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와 연관 있다.

중구 거주 70대 남성인 확진자는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북 경산 확진자 A 씨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신규 확진자 역시 해당 사례로 분류돼 관련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3명은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동구 거주 70대 남성은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동거 가족인 70대 여성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거주 20대 여성도 두통과 복통 등 증상 발현으로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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