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해외도시와 온라인 교류 활성화
수성구, 해외도시와 온라인 교류 활성화
  • 정은빈
  • 승인 2020.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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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獨 칼스루에시와 화상회의
코로나 경험 공유·정치포럼 추진
25일 중국 웨이하이시와 상담회
IT 등 7개 지역기업 온라인 홍보
한중일 청소년미술전도 랜선 진행
대구 수성구청이 해외협력도시인 독일 칼스루에시와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경험 등을 공유한다. 대구 수성구청은 17일 독일 칼스루에시와 화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화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및 온라인 정치포럼 추진 등 향후 교류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성구청과 칼스루에시는 지난해 2월 독일 칼스루에 국립발레단의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한 이후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수성구청은 코로나19 발생에도 온라인을 통해 해외 자매·우호·교류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대면 교류 사업을 전면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 것. 당초 수성구청은 올해 1월 수성리틀야구단의 타이완 신주시 교류전 참가, 2월 독일 칼스루에 국립공연단의 수성구 공연, 5월·10월 수성구 대표단·청소년 대표 호주 블랙타운시 방문 등 대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어 수성구청은 25일 우호도시인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한중산업상담회’에 참석해 지역기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상담회에는 웨이하이시 정부와 우호도시 관련 인사, 기업대표 등 약 240여명이 참석한다. 수성구에서는 화장품, IT 등의 분야에서 총 7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후 웨이하이시와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협약을 체결해 코로나19 종식 후 매년 1명씩 공무원을 상호 도시에 파견할 계획이다.

또 중국 쓰촨성 청두시가 주최하는 ‘제10회 한중일 국제청소년미술교류전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선정된 수성구의 유·초·중·고등학교 재학생(5~17세)의 미술작품 44점은 오는 30일까지 ‘청두시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공식 계정에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청두시청소년궁 등에 오프라인 형식으로도 전시할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지난 1994년 호주 블랙타운시와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뒤 지난해 중국 웨이하이시까지 총 8개 해외도시와 자매·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협력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교류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고, 당초 올해 예정됐던 자매·우호도시와의 인적, 문화, 청소년 교류 등의 주요 사업이 취소된 가운데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수성구는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함으로서 우호협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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