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명…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1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2명…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1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0.09.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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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명 늘어난 7천118명이다.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전날 확진된 달성군 거주 30대 남성은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와 관련 있다. 그는 지난 3일 확진된 달성군 거주 80대 남성 A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격리 해제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해당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1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에 사는 70대 남성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5일 확진된 동구 거주 70대 남성 B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B 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대구시 방역 당국은 현재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지난 15일 확진된 경북 경산 환자 C 씨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C 씨는 지난 8일(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구 동구 소재 별자리카페(동구 송라로 93)와 12일(토) 오후 2시 27분부터 4시 6분까지 남구 소재 맥도날드 대구교대 DT점(남구 중앙대로 225)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해당 장소와 시간이 겹치는 시민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외출을 삼가고 자가 격리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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