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에서 최근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에서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4명 늘어난 데 이어 포항과 경주에서 추가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경북 포항시에서는 북구에 사는 80대 남성 A씨가 19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지난 16일 확진판정 후 사망한 6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7일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0일부터 현재까지 세명기독병원에 입원중이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주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동 거주 40대를 비롯해 용강동 거주 40대, 현곡면 거주 50대 등 시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