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최종 발표 예정
국민의힘이 새 당색 최종안을 21일 공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0일 새 당색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추가 여론수렴과 조율 과정을 거쳐 월요일 비상대책위 회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 빨간색, 해피핑크, 삼원색(빨강·노랑·파랑) 등 세 가지 안을 보고했고, 비대위는 삼원색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소속의원들 사이에서 ‘해피핑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추가 의견 수렴을 위해 발표를 하루 미뤘다.
‘해피핑크’ 유지를 원하는 의원들은 “나를 당선 시켜 준 ‘고마운 색’”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 2월 미래통합당 출범 때부터 이제야 자리 잡은 핑크색을 7개월 만에 바꾸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을 택한 의원들은 ‘당의 변화와 혁신’에 의미를 뒀다.
젊은 의원들 사이에는 “‘김종인 비대위’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치로 내건 만큼 그 가치를 당 색에 담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체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은 푸른 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는 등 다른 의견도 있다.
이에 당은 주말 지역구 활동으로 아직 의견을 개진하지 못한 의원들을 고려해 21일까지 시간을 두고 충분히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색의 정치적 파급 효과가 워낙 커 많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말 내내 의원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국민의힘은 20일 새 당색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추가 여론수렴과 조율 과정을 거쳐 월요일 비상대책위 회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 빨간색, 해피핑크, 삼원색(빨강·노랑·파랑) 등 세 가지 안을 보고했고, 비대위는 삼원색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소속의원들 사이에서 ‘해피핑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추가 의견 수렴을 위해 발표를 하루 미뤘다.
‘해피핑크’ 유지를 원하는 의원들은 “나를 당선 시켜 준 ‘고마운 색’”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 2월 미래통합당 출범 때부터 이제야 자리 잡은 핑크색을 7개월 만에 바꾸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
빨강·노랑·파랑 3색 혼용을 택한 의원들은 ‘당의 변화와 혁신’에 의미를 뒀다.
젊은 의원들 사이에는 “‘김종인 비대위’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치로 내건 만큼 그 가치를 당 색에 담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체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은 푸른 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는 등 다른 의견도 있다.
이에 당은 주말 지역구 활동으로 아직 의견을 개진하지 못한 의원들을 고려해 21일까지 시간을 두고 충분히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색의 정치적 파급 효과가 워낙 커 많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말 내내 의원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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