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달서구 월성동 일원에 생활SOC 복합시설인 ‘희망나눔 통합센터’를 구축한다.
달서구청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65억 원을 확보하고 월성주공2단지 아파트 내 ‘희망나눔 통합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생활권 재생 방향에 부합하는 소규모 점 단위 개발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4월 달서구청과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함께 응모했다.
‘희망나눔 통합센터’는 실버케어통합센터, 정서건강복지센터, 인생이모작센터, 실내 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된 생활SOC 복합시설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조성된다. 2021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센터 건립을 통해 영구임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