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종합대책 추진
대구시, 추석 종합대책 추진
  • 김종현
  • 승인 2020.09.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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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388개소 경찰과 합동 점검 방역수칙 위반행위 철저 단속 등
대구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추석 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18일간 추진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방역상황실과 구·군 선별 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동대구역 및 복합환승센터에 열화상카메라 및 동대구역 워킹스루 또한 연휴기간에도 평상시와 같이 운영해 재확산을 사전차단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 종교시설, 영화관, 유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65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고위험시설과 핵심방역수칙 의무 업종 등 7천 388개소에 대해 경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지역 농·특산물 이용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공동서한문을 재경 시·도민을 대상으로 발송할 예정이며, 지역 농·어민을 위한 대구·경북 농·특산물 홍보·판매촉진, 대구·경북 시·도민이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여행지 홍보에 나선다.

대구·경북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나들이 100선’(대구)과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여행지 100선’(경북)을 소개한다.

마스크 쓰GO 코로나 잡기 레이스, 대구·경북 힐링관광지 시·도민 50% 감면(협의 중) 등 시·도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협력형 문화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구군 보건소를 거점으로 ‘응급진료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750개소와 약국 1천 125개소를 지정했다.

공공주차장 무료개방, 전통시장 주변 평일 주정차 허용을 확대하고 시외버스는 평시보다 34회 증차, 열차는 평시보다 17회 증차했다.

저소득 주민, 쪽방생활인 등 취약계층 1만 4천 440명에게 7억 1천만원을 지원하고, 연휴기간 노숙인·독거노인 대상 무료급식소 운영 확대, 결식아동 대상 급식제공이 가능한 주민·민간단체 연계, 거동불편 취약노인 2천 541명에게 밑반찬을 지원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친 시·도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명절 연휴동안 대구공동체를 건강하게 지키면서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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