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슬세권’ 대구도남지구 상가부지 경쟁입찰
‘알짜배기 슬세권’ 대구도남지구 상가부지 경쟁입찰
  • 윤정
  • 승인 2020.09.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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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3일부터 6필지 신청 가능
순환고속도 개설 접근성 우수
2022년 1만4천여명 유입 예정
도남지구조감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 칠곡3지구 인근 ‘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경쟁입찰을 23일~24일 실시한다. 사진은 도남지구 조감도 모습. LH 대경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북구 칠곡3지구 인근 ‘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상가부지)’ 경쟁입찰을 23일~24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경쟁입찰하는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는 3층 이하 상가 건축이 가능한 토지로 지구 내 준주거 용지와 함께 도남 상권의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 도남지구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폭 35m의 대로는 향후 남으로는 북구 조야동과 북으로는 칠곡군 동명면을 잇는 광역도로(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구간으로, 대로 좌우에는 지난해 5월 태영과 현대건설이 공동 분양한 힐스테이트 데시앙 4개 단지(2천418가구)가 위치해 있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향후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개설 시 평일에는 구미·군위로 출퇴근하는 차량과 주말에는 팔공산 진출입로에 위치해 있어 쓰임새 많은 상가가 될 것”이라며 “내년 완공되는 대구순환고속도로가 개설되면 대구시 전 지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국우터널과 동·서변동을 지나 신천동로를 이용하면 평일 기준으로 20분 이내면 대구 도심의 주요 지역에 접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22년 말 토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4천여명(약 5천662가구)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 인근에 팔공산·도덕산과 내년 대구국제고 개교에 따라 자연과 어우러진 교육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3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과 아동관련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이 가능하며 종교집회장·총포판매소·제조업소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LH 관계자는 “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코로나19 시대에도 배후 주거단지를 낀 슬세권(슬리퍼 차림으로 카페·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 상권으로 칠곡지역의 부도심 상권의 역할과 함께 향후 광역도로변 상권까지 가능한 알짜배기 상가부지로 실수요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 공급은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찰 신청 가능하다.

LH는 10월 말에는 도남지구 대로 동편 준주거용지·주차장용지 입찰, 11월 말에는 자족시설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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