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3일(56명) 이후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감소했다. 대구에서는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82명 늘어난 2만 2천975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400명대 중반까지 올랐지만 차츰 감소하다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72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5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6명 포함 나머지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거주 40대 여성은 지난 3일 확진된 A(70대·남·달성군)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격리 해제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거주 70대 여성도 해당 사업 설명회와 관련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확진된 B(70대·남·달서구) 씨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됐다. 시 방역 당국은 B 씨가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규 확진자의 자가 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하다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82명 늘어난 2만 2천975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400명대 중반까지 올랐지만 차츰 감소하다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72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5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6명 포함 나머지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거주 40대 여성은 지난 3일 확진된 A(70대·남·달성군)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격리 해제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거주 70대 여성도 해당 사업 설명회와 관련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확진된 B(70대·남·달서구) 씨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됐다. 시 방역 당국은 B 씨가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규 확진자의 자가 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하다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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