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등 참석 공수처·검경 수사권 등 논의
秋 등 참석 공수처·검경 수사권 등 논의
  • 최대억
  • 승인 2020.09.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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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권력기관 개혁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을 청와대로 불러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회의를 주재한다.

추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오후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진행 상황과 검경수사권 조정·자치경찰제 추진 방안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추 장관 이외에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등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앞서 지난해 2월 1차 회의 후 1년 7개월 만에 열린다.

한편,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청년의날 행사 기념사에서 ‘공정’이란 단어를 37번 언급하며 강조한 것을 두고 “추미애 법무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 등이 짙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이 남얘기하듯이 공정을 말하고 있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 “특정 논란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다”면서 “야당이 이런 공정에 대한 의지를 폄훼하기 때문에 일일이 대꾸하지 못한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과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실제로 BTS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언론으로부터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 음악도 실제로 좋아하느냐’는 질문이 많았다”며 “그대로 대통령께 질문드렸는데 당시 대통령은 ‘네. 노래와 춤을 모두 좋아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을 보다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며 “아이돌 음악은 종종 따라가지 못했는데 방탄소년단은 가사가 들린다. 따라갈 수 있겠더라”고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그래서 노·장·청 팬이 두터운 것 같다”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일 SNS에 (BTS의 빌보드차트 1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이 여기에 감사 댓글을 남기면서 소통한 바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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