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 수능, 재수생 강세 전망
올 대입 수능, 재수생 강세 전망
  • 남승현
  • 승인 2020.09.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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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첫 40만명대로 떨어져
재수생 비율은 17년 만에 최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처음으로 4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관련기사 참고)

특히 재수생들의 비율은 17년만에 최고치를 보여 올 대입 수능에서 고 3학생 학력은 약화하고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1일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수능지원자는 49만3천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54만8천734명)보다 10.1%(5만5천301명) 감소했다.

수능 지원자는 2019학년도(59만4천924명) 후 2년 연속 감소세다.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수능 지원자는 역대 최소로, 50만명 밑으로 내려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6천673명으로 12.0%(4만7천351명) 감소했다. 재수생, 이른바 ‘n수생’ 등 졸업생은 13만3천69명으로 6.5%(9천202명) 줄었다.

고3 재학생이 졸업생보다 더 감소한 탓에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20학년도 수능인 지난해(25.9%)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졸업생 비율은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다.

대구지역도 수험생들이 줄어들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지원자는 2만4천402명으로 전년 대비 3천410명(12.26%)이 감소했고, 2019학년도 대비해서는 6천52명이 감소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1만7천414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914명 감소했고 졸업생도 6천275명으로 지난해 보다 542명 감소했다. 검정고시출신은 713명으로 지난해보다 46명이 증가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의 비율은 71.36%, 졸업생은 25.72%, 검정고시출신은 2.92%를 차지했다.

탐구영역 선택 분포는 사회탐구 1만1천694명(47.92%), 과학탐구 1만2천287명(50.35%), 직업탐구 134명(0.55%)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재학생 및 졸업생의 지원자수가 대폭 줄어든 것, 졸업생 비중이 늘어난 것, 이공계 육성 정책의 영향으로 주로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의 선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것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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