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군총장에 남영신...사상 첫 非육사 출신 수장
신임 육군총장에 남영신...사상 첫 非육사 출신 수장
  • 박용규
  • 승인 2020.09.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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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장 5명 인사
대장급5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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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제2작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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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공군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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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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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신임 사령탑으로 김정수 중장이 내정됐다. 신임 육군총장에는 남영신 대장이, 공군 참모총장에는 이성용 중장이 이름을 올렸다.

국방부는 21일 신임 육군총장에 남영신(58·학군 23기·부산 동아대 졸) 지상작전사령관을 내정하는 등 5명의 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을 관할하는 2작전사의 신임 사령관에는 김정수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내정됐다. 김 중장은 육사 42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제27사단장,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김 중장에 대해 “부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합리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며, 명쾌한 업무처리 능력과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상하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고 평가했다.

육군참모총장으로는 학군 출신 남영신 대장이 발탁됐다. 남 대장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육군특수전사령관, 제3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학군 출신 육군총장은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국방부는 “서열과 기수, 출신 등에서 탈피해 오로지 능력과 인품을 갖춘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성용(56·공사 34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이 중장은 공군참모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등을 지냈다.

이밖에 신임 지상작전사령관에 안준석(56·육사 43기)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김승겸(57·육사 42기) 육군참모차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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