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국립묘지 출입 통제…온라인 참배만 가능
추석 국립묘지 출입 통제…온라인 참배만 가능
  • 박용규
  • 승인 2020.09.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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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암선열공원
경북 영천호국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기간에 국립신암선열공원 등 전국 국립묘지는 현장 참배가 불가능하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21일 국립묘지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 기간에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현장 방문 대신 ‘온라인 참배 서비스’로 대체 운영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과 대전에 있는 현충원 2개소와 호국원 5개소, 민주묘지 등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대구 동구에 위치한 국립신암선열공원과 경북 영천호국원이 해당된다. 민주묘지는 3·15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순국선열들이 묻힌 곳을 말한다.

보훈처의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결정이다. 국립묘지 출입은 통제되고,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 시설과 셔틀버스 운행도 일시 중단된다. 다만 야외 묘역 현장 참배는 안장된 사람의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전예약을 통해 허용할 예정이다.

국립묘지를 이용하는 유가족들은 이러한 조치가 불편할 수 있다. 보훈처는 이를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훈처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있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온라인 참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국립묘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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