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코로나19 환경 오히려 딥체인지 위한 기회"
최태원 회장 "코로나19 환경 오히려 딥체인지 위한 기회"
  • 윤삼수
  • 승인 2020.09.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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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코로나19 환경 오히려 딥체인지 위한 기회'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제는 일상이 된 ‘코로나19’ 경영환경은 ‘생각의 힘’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2일 SK 모든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 낯설고 거친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된 환경은 우리게게 ‘생각의 힘’을 요구한다”면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상의 공감과 감수성을 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이라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우리는 이미 기업 경영의 새로운 원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축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경영을 설정하고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같은 숫자로만 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연계된 실적, 주가,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꿈을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생존법”이라고 역설했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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