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어떻게 감당할까”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사진)이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떤 이유를 들어도 이번 4차 추경을 반대한다”라며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 같다. 자기 돈이라면 저렇게 할까”라며 이같은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국가 경영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이번 4차 추경은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무능한 정권이길래 눈앞에 닥친 환난을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1년에 4차례나 빚을 내 추경을 하고 있느냐”라고 일갈했다.
홍 의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국가채무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런 짓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힌다”라며 “두세 달마다 추경을 하고 있는 판에 본예산 심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비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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