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前 대표 감사 결과 주목
국민의힘이 내년 4월 보궐선거 준비를 위한 당무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당무감사는 원외 당협위원장 지역만을 대상으로 해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하의 물갈이 폭과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당무감사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부산·경남 지역의 특별당무감사를 개시했고 다음 달 말에는 나머지 지역에 대한 일반당무감사도 진행한다.
당무감사위는 이번 주 초 당협위원회에 자가 평가서를 내려보내 그동안 지역구 주민과의 소통 노력,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상세히 적어 제출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순부터 현장 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당무감사위는 다만 이번 특별·일반당무감사에서 모두 현역을 제외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역 제외에 대한 당내 시선은 복잡하다.
김종인 비대위 출범 후 첫 공식 당무감사인 데다 당이 사활을 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6개월여 앞둔 시점이어서 대대적인 조직정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원외에선 선거 전략이나 형평성 측면에서 현역도 포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수도권의 한 당협 관계자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원내외 구분 없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게 옳은 방향 아닌가”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김종인 비대위가 주도하는 당 혁신 작업의 연장선에서 ‘강경 보수’ 인사들이 당무감사의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 패한 후 서울 종로 당협 조직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도 주목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이번 당무감사는 원외 당협위원장 지역만을 대상으로 해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하의 물갈이 폭과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당무감사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부산·경남 지역의 특별당무감사를 개시했고 다음 달 말에는 나머지 지역에 대한 일반당무감사도 진행한다.
당무감사위는 이번 주 초 당협위원회에 자가 평가서를 내려보내 그동안 지역구 주민과의 소통 노력,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상세히 적어 제출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순부터 현장 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당무감사위는 다만 이번 특별·일반당무감사에서 모두 현역을 제외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역 제외에 대한 당내 시선은 복잡하다.
김종인 비대위 출범 후 첫 공식 당무감사인 데다 당이 사활을 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6개월여 앞둔 시점이어서 대대적인 조직정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원외에선 선거 전략이나 형평성 측면에서 현역도 포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수도권의 한 당협 관계자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원내외 구분 없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게 옳은 방향 아닌가”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김종인 비대위가 주도하는 당 혁신 작업의 연장선에서 ‘강경 보수’ 인사들이 당무감사의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 패한 후 서울 종로 당협 조직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도 주목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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