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정책 드라이브
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정책 드라이브
  • 김상만
  • 승인 2020.09.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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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육성·일자리 등
9대 분야 90개 과제 보고
경북도가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사시켰던 통합신공항 유치를 계기로 미래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2일 이철우 지사 주재 비대면 ‘2021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 정책방향에 대응한 분야별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프로젝트 △미래신산업육성 △일자리·소상공인 보호 △저출생·고령화·지방소멸 극복 △복지·안전 경북 조성 △문화관광 스마트화 △SOC망 확충 △농어업·산림 산업화 △환동해 시대 선도 등의 9대 분야에 90개 과제가 보고됐다.

신공항과 연계한 새로운 발전방안과 관련, 2028년 공항 개항에 맞춰 ‘통합신공항 연계산업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공항신도시(항공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통합신공항 연계 지방도로 조사 용역’실시,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갈등조정협의회(가칭) 구성과 주민상담실도 설치한다.

지난 7일 발표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구체화시켜 경북의 신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포항 철강산업 고도화 및 미래 첨단소재 클러스터 조성’,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등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일자리 분야는 경북형 고용안정 뉴딜 패키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뉴딜 등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창업 공동구역 기반 구축에도 역점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방소멸 극복과 관련,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새로운 산업육성과 그에따른 인구유입으로 활력경북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문화관광 혁신은 경북형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경주엑스포 민간위탁 시범운영을 통한 콘텐츠 강화, 낙동강 문명길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소국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 하는 (강)江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SOC 확충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은 물론, 대구·경북권역내 공항 1시간내 접근을 목표로 대구경북 도로·철도망을 새롭게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바다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들도 구체화된다. 영덕에 추진 예정인 경북형 수산물 푸드 테크단지 및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1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해양심층수 미네랄 테라피 특화단지는 우선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치유농업센터 건립을 우선 추진하고 산림분야에서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와 국립 한국소나무 연구센터 건립 등을 역점과제로 설정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신공항을 유치한 저력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창조 역량을 결집해서 2021년을 새로운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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