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이미 접종한 백신, 이상 반응 신고 없어”
올해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현재까지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3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사업 일시 중단 관련 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었다는 피해 신고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안전성 보완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이상 반응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22일부터는 전국 초·중·고 학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백신 유통 과정에서 일부 물량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로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질병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문제가 된 백신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식약처는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효능에 변화가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사가 완료되는 데까지는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올해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현재까지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3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사업 일시 중단 관련 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었다는 피해 신고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안전성 보완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이상 반응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22일부터는 전국 초·중·고 학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백신 유통 과정에서 일부 물량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로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질병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문제가 된 백신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식약처는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효능에 변화가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사가 완료되는 데까지는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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