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지역의원 국비확보 총력전 펼쳐야
대구시·지역의원 국비확보 총력전 펼쳐야
  • 승인 2020.09.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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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시와 지역출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코로나19 긴급 상황으로 인해 대구시 사상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예선 협의회였다. 그러나 대면 회의에 못지않게 국비 확보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정과 결의가 드러난 회의였다는 평가이다. 대구시가 국비 3조원 시대를 넘어 4조원 시대를 열 수가 있을지 시민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우선 예년에 비해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회의에 임한 대구시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자세부터 달랐다는 평가이다. 대구시는 협의회 개최 전에 모든 지역 의원실을 방문해 예산과 정책 현안자료를 배부하고 상세한 사전 설명을 통해 지역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정치권은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모두와 비례대표 의원까지 합쳐 14명이 전원 참석했다. 국비 확보를 위한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대구시로서는 특히 내년도의 국비확보 목표 달성이 중요하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시 청사 이전 등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있다. 이미 국비를 확보한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차세대 전기모터 상용화 기술개발 및 보급 확산 사업,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예산이 변동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들 모든 사업들이 대구시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설립’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대구·경북 지역으로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업 중 하나이다. 대구는 지난 6월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최종 후보지 선정에서 부산지역에 패배했다. 그러나 영남권 인구가 호남권이나 중부권 인구의 2배가 훨씬 넘는 점을 감안하면 대구에도 감염병 전문병원이 들어서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이 사업을 되살릴 수 있어야 한다.

2017년 예타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업추진이 미진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등에 대해서도 예산이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감염병 전문병원에 대해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보건복지위 소속이라 총대를 메고 나서야 한다. 지역 출신 추경호 의원이 예결위 간사인만큼 추 의원과 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이 TF를 구성해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 질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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