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신인 안무가 수상자의 에너지 섞인 몸짓
역대 신인 안무가 수상자의 에너지 섞인 몸짓
  • 석지윤
  • 승인 2020.09.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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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
박도운·김민준·장성욱·박광현 무대
왼쪽부터 장성욱, 박도운, 박광현, 김민준.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9월 문화가 있는 날 ‘2020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을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한다.

아양 신인 안무가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은 우수하고 유능한 신인 안무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꿈의 무대를 지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무용공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와 대구무용협회가 공동 기획한 무용 축제다.

페스티벌은 여느 무용제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신인 안무가 또는 무용수들에게 무대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2일 2회 공연(같은 프로그램으로 이틀 공연)을 진행한다는 점. 무용가들이 무대에 설 때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점에 착안해 신인들에게 무대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올해로 페스티벌이 5회를 맞은 만큼 역대 수상자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그동안의 무대를 점검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제26회 대구무용제 연기상을 수상한 박도운(제4회 우수상 수상자)이 고려시대 가요인 청산별곡의 가사를 춤으로 재해석한 한국무용‘살어리랏다’를 선보이고 2020 전국차세대안무가전 최우수상에 빛나는 김민준(제2회 우수상 수상자)은 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한 삶의 태도를 춤으로 표현한 현대무용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를 진행한다.

또한, 2015 한국예총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대학부 대상을 수상한 장성욱(제1회 대상 수상자)은‘花鬪’라는 독특한 제목의 실용무용을 선보인다. 헛된 희망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2018 새물결춤작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광현(제4회 대상 수상자)은 타이밍에 의해 결정되는 인간관계에 대하여 무용수들이 가진 고유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현대무용‘암묵적 침묵’을 펼쳐낼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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