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구청은 추가로 재정인센티브 3천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동구청은 지난해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6천만 원을 받았다.
행안부는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 규제 개혁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1차로 행안부와 지자체 합동심사, 2차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1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동구청이 제출한 사례는 ‘역사 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규제완화로 주민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사회 조성’이다.
대구시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3호인 동구 부인사지 주변의 역사 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수년간 들어온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침해 민원을 규제 완화를 통해 해결한 것.
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구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규제 개혁과 적극행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