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만난 대구FC, 이만하면 선방
울산 만난 대구FC, 이만하면 선방
  • 석지윤
  • 승인 2020.09.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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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빈 동점골로 2-2 무승부
4위 상주상무와 승점차 줄여
0927vs울산-세징야
대구FC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울산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대구FC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박한빈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8승 8무 7패(승점 32)째.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0-1로 전북에 패한 4위 상주상무(승점 38)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대구는 이날 8슈팅에 그친 울산에 2배 가까운 1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울산과 같은 6개에 그치며 공격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다.

대구는 전반 22분 세징야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박한빈의 패스를 곧장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세징야의 시즌 15호 골. 하지만 6분 뒤인 전반 28분 주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최전방 공격수 데얀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김대원과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하는 등 대구는 초반 기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6분 김태환에 역전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대구는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 후반전을 치르며 공격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징야, 김대원, 신창무 등이 적극적인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대구는 신창무와 츠바사를 대신해 이진현과 오후성을 교체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인 태세를 유지했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 진영에서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박한빈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대구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박한빈은 지난 울산 원정에서 세징야의 페널티 킥을 유도한데 이어 이날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선두 울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병근 대구FC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상위스플릿 첫 경기인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해 아쉽다”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지만 동점골 일찍 허용하며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실패했다. 실점 장면 등 몇몇 부분들을 개선해 향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내달 3일 6위 광주FC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파이널A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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