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국책사업 성실히 수행…국내 최고 보건특성화대학 인정
[대구보건대학교] 국책사업 성실히 수행…국내 최고 보건특성화대학 인정
  • 남승현
  • 승인 2020.09.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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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융복합형 인재 양성 기반 완비
DHC-edu교양역량인증제 구축
전문기술·성실한 인품 갖추게 해
올 국시 2개 분야서 전국 수석
대졸자들 학력유턴 대표 대학
각 학과 우수 실습실·자재 갖춰
국가고시·국제시험장소 ‘각광’
수시 정원 중 1천856명 특별전형으로 선발
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은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사업 등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인 4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은 대구보건대학 전경. 대구보건대 제공
 

[우리 대학으로 오라] 대구보건대학교,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4관왕’


대구보건대학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사업 등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모든 전문대학의 꿈인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그랜드슬램인 4관왕을 달성했다. 국책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2020년‘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Ⅰ유형)’연차평가에서‘A’등급(최우수 대학)을 획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 번 국내 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대학은 분야별 특화 전략으로 ‘핵심역량기반 직업교육체제 혁신과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산학연계기반 산업수요맞춤형 인재양성’, ‘글로벌 교육혁신 및 지역사회 교육확산’을 기획하고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끊임없는 교육혁신으로 국내 NO1. 교육품질 우수 대학

대구보건대학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교육 혁신 사례는 보건통합교육과 치과보건통합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보건통합교육은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보건행정과 등 보건계열 6개학과 재학생들이 병원에서 다른 부서가 하는 일을 경험하며 수준 높은 임상실습을 진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와 실습 병원이 함께 있는 대구보건대학교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학은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반도 완비했다. 대학은 2017년부터 DHC-edu교양역량인증제를 구축하면서 기 시행해 오던 자원봉사PASS제(1999년 시행), BLS(기본심폐소생술)졸업인증제(2015년 시행)와 함께 전문기술과 성실한 인품을 지닌 명품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DHC-edu의 △ D는 언어 및 정보능력(Dialogue & Digital) 향상이다. 여기에는 실용영어, 일본어, 정보능력 등의 교과목과 글로벌인턴십, 인재양성캠프, 보건융합3D프린팅 등 3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이 있다. △ H는 보건 및 인성(Health & Humanity) 함양이다. 보건통합교육, 직업윤리, 생활안전 등의 교과목과 금연클리닉, 건강증진 캠페인, 지역사회연계활동 등 30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 C는 창의 및 문화(Creativity & Culture) 영역이다. 예술과 문화, 창업성공전략, 생활 재테크 등의 교과목과 각종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도슨트투어, 박물관 체험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을 갖췄다. 학생들은 각 영역별로 대학이 요구하는 교과목과 세부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인증 받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콘텐츠 수출, 큰 효과로 탄력

대구보건대학은 2018년 해외맞춤식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이러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남아 및 중국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를 수출했다. 교육 대상자는 동남아 및 중국 대학과 기업으로,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 및 헤어, 음식, 치기공을 전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들에게 대학이 제작한 온라인 교육을 현지에서 받게 하고 추후에 한국에서 1, 2주 과정의 실습을 하는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이다. 대학은 이 교육콘텐츠를 바탕으로 10개 이상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단기 외국인 연수생을 유치했다. 대학은 이러닝 콘텐츠와 관련하여 필리핀 7개, 베트남 3개, 호주 1개 등 16개 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교육콘텐츠 해외 수출로 해외 대학 교류활성화, 해외 유학생 유치, 교육한류 열풍 등 1석 3조의 효과를 일으켰다.

◇최근 10년간 보건·의료국가고시 전국수석자 13명 배출

대구보건대학은 2020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2개 분야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고 100% 합격률 학과 및 최다합격 학과가 있는 등 보건계열 전학과(全學科)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2020년 임상병리과 졸업생 김신욱(26)씨는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획득,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천521명 중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 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최근 6년 동안 전국 수석자 4명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2020년 물리치료사 졸업생 옥세윤(32)씨는 제47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도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옥씨는 260점 만점에 249점을 획득해 전국 87개 대학 응시자 5천70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32명 전원이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합격률은 91%로 대구보건대학이 9%p 높았다. 임상병리과와 방사선과는 국시에서 224명과 199명이 합격해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의 합격률은 93.3%와 85.8%로 전국평균보다 각각 6.6%p, 8.7%p 높았다. 보건행정과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보건교육사 3급 국시에서 전국평균보다 각각 14%p, 12.7%p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86.3%로 전국평균 73.1%에 비해 우위율이 13.2%p로 높았고, 언어치료과는 언어재활사(2급) 국시에서 합격률 87.2%로 전국평균 74.7%보다 무려 12.5%p 높게 나타났다.

◇고학력자 매년 수백 명 지원,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매년 지역에서 가장 수험생이 많이 몰리는 대학이며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력유턴 대표 대학이다. 2002학년도에 352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2008년에는 780명, 2009년에는 833명이 지원하고 2010학년도에는 1천20명이 지원하는 등 해마다 대졸 지원자 수가 늘고 있다. 2020학년도 수시기간 동안에만 806명이 넘는 대졸자가 지원했다. 최근 5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는 4천명을 넘었다.

학력유턴자로 대구보건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생활이나 성적이 우수하고 대학이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학자체 혹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십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에서 30% 정도가 학력유턴자들이란 점도 이를 반영한다.

◇최고의 교육환경과 최첨단 실습 시설

대구보건대학은 교육환경도 전국 최고수준이다. 20년 전부터 꾸준히 ‘Green & Clean’ 캠퍼스를 조성한 결과 외부로부터 대학 캠퍼스라기보다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나 박물관 같다는 찬사를 받는다.

각 학과의 실습실과 기자재가 우수하다 보니 이 대학의 학과실습실 대부분이 국가고시 실기시험장이나 국제시험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간호학과는 미국심장협회와 대한 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인 심폐소생술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대학 내 대구임상시뮬레이션 센터는 최근 4년 동안 8천778명의 재학생과 대구지방경찰청·대한간호협회 등 7개 기관 2천986명 등 모두 1만1천764명에게 심폐소생술(BLS) 과정별 교육을 실시했다. 치위생과는 국가고시 실기시험장, 보건환경과는 국가자격증 시험장, 호텔외식산업학부는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시험장, 뷰티코디네이션과는 국제 시데스코 시험장, 보건의료 전산과는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구 북구지역 최고의 공연 장소로 꼽히는 인당아트홀도 대학의 자랑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대구보건대학-인물
대구보건대학 장우영 입학처장은 보건계열뿐 아니라 일반 계열도 다양한 입학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수시모집 2천184명

대구보건대학의 2021학년도 수시1차 모집기간은 2020년 10월 13일까지이며 전체정원 2천184명 중 84.98%인 1천856명을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중에서 일반고 출신 1천424명, 특성화고 296명, 대학자체기준 대학자체 104명, 비교과 32명을 선발한다. 일반고는 일반계고등학교, 자율형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영재고등학교, 일반과정 종합고등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자가 해당된다. 특성화고는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예체능계고등학교와 전문계 과정 종합고등학교와 외국소재 고등학교 출신자가 해당된다.

성적반영비율은 학과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언어치료과, 스포츠재활과, 뷰티코디네이션과, 호텔외식조리학부, 소방안전관리과, 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는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 외 학과는 학생부 100%이며, 면접에 참석할 경우 3% 가중치를 받을 수 있다.

장우영 입학처장은 “우리대학은 모집시기(수시1차, 수시2차, 정시)별로 학과·전형·주/야에 관계없이 최대 2회 지원 가능하다. 2개의 학과나 혹은 동일학과의 다른 전형을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지원자에게 다양한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대학은 면접에 불참하더라도 불합격처리는 되지 않으나 면접 참석자와 달리 학과별 면접점수나 가중치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합격 당락에 면접은 주요 변수가 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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