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보인다
대구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보인다
  • 조재천
  • 승인 2020.09.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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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캠프워커 동편도로
주출입센터 착공식 가져
내년 상반기 부지반환 시
도로 개설작업 본격 추진

 

대구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미군으로부터 부지 반환이 이뤄지면 중동교에서 앞산네거리까지 도로 개설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재구 남구청장과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남구), 블랑코 대구기지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덕동 캠프워커 기지에서 주출입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주출입센터 착공은 캠프워커 부지 반환의 마지막 단계다. 주출입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부지 반환과 동시에 도로 개설 및 ‘대구도서관’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총연장 25.2km에 달하는 3차 순환도로는 지난 1996년 대부분 구간이 건설됐지만, 중동교에서 앞산네거리까지 1.38km 구간은 미군의 부지 반환이 늦어지면서 20년 넘게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 있다.

미군 부대 시설물 이전 사업은 2015년 시작돼 현재 H-805 헬기장과 차량 정비소 이전, 부대 담장 이축 등 주요 사업이 대부분 끝난 상태다. 미군으로부터 부지 반환이 이뤄지면 헬기장 부지에는 도서관이 들어선다. 폭 40m, 연장 700m인 캠프워커 동편 도로가 뚫리면 봉덕동과 대명동 일대의 도시 면모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금까지 3차 순환도로의 단절로 말 못할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서둘러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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