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기에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추석맞이 사랑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포항시민의 휴식처이며 청정지역인 죽장면에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온정의 마음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죽장면행정복지센터에는 추석을 앞두고 방역 마스크 1천800세트(10매/세트)와 양곡 370포, 기쁨세트(기쁨의 교회) 4박스, 라면 20박스가 접수됐다.
우선 마스크는 죽장중학교 31회 졸업생으로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 출향인사 황수미씨가 고향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면민 전세대와 죽장면행정복지센터 전 직원에게 돌아갈 수 있는 마스크 1천800세트(10매/세트)를 전달했다.
이어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새마을금고, 서포항농협죽장지점, 원법사, 체육회, 이장협의회, 개발자문위원회, 이영출 이장협의회장, 권태환 금성전기 대표, 강창호 흥해읍개발자문위원장이 적게는 10포, 많게는 60포의 크고 작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서상덕 죽장면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콩 한 쪽도 나눠먹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명절에 더 외로울 수 있는 어려운 분들께 그 뜻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