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가 자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부동산’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가계 자산 중 75%를 차지하는 부동산을 추가함으로써 핀크는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통합 자산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한 핀크의 ‘부동산’ 서비스는 전국 아파트의 △상세정보(세대 수, 준공년, 건폐율 등) △시세 △거래 내역 △개발 예정 시설 △학군 △주변 인프라(교통 및 편의 시설) △자문 등 부동산 관련 맞춤형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특히 핀크는 시세와 거래 내역에 국한된 타사 서비스와 달리 세부적인 지역 정보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의 현명한 부동산 거래를 도울 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공인중개사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핀크 앱 ‘자산’탭에서 ‘부동산’을 추가한 다음 사용자의 거주 아파트나 관심 아파트 등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보유 매물은 물론, 실제 거래 내역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게다가 인근 개발 예정 시설과 학군, 보육 및 편의 시설 등의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주는 핵심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
자가 소유 아파트일 경우 시세 정보는 물론 과거의 매입 시세 대비 현재 부동산의 가치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알려준다. 또 최근 3년 동안 실제 거래 건수 및 가격 정보가 제공돼 부동산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고객이 관심 있는 특정 부동산에 대한 상담을 원하면 ‘상담 신청’ 기능을 통해 공인중개사와 연결해 주며 추후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맞춤 대출 상품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앞으로도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더 정교한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