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시장 방문 상인 격려·덕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8일 전남 구례를 방문해 수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되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구례 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수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당한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례읍 5일 시장을 찾아선 “외형적 “수해민들이 여전히 힘들어 한다는 소식에 직접 상황을 확인하고자 찾아왔다”면서 “50년 만의 큰 수해를 맞아 큰 아픔을 겪은 구례 군민들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구례 5일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주먹을 맞대는 인사를 나누고 격려와 덕담을 건넸다.
김 위원장 일행은 김영록 전남지사, 김순호 구례군수 등과 만나 수해 피해 규모와 현재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구례 방문은 김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지난달 10일 막대한 홍수 피해를 당한 호남으로 내려가 복구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을 위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김 위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일정을 쪼개 다시 구례를 방문한 것은 당 차원의 호남 민심 챙기기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님을 보여주려는 뜻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에는 김선동 사무총장, 송언석 비서실장,하영제 의원, 윤희석 대변인이 동행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