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명… ‘깜깜이 환자’ 1명 발생
대구 신규 확진자 2명… ‘깜깜이 환자’ 1명 발생
  • 조재천
  • 승인 2020.09.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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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명 발생했다.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6일(1명) 이후 나흘 만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명 늘어난 7천13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감염 사례, 또 다른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 사회에서 확진된 신규 환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달서구 거주 60대 남성은 폐렴 등 증상으로 지난 28일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에 대한 감염원 조사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네팔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이튿날 달성군보건소 이동 검진에서 받은 진단 검사 결과 전날 확진됐다.

대구시가 지난 3월 22일 이후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1만 4천888명이다. 이 중 1만 4천88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해 1만 4천7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7명은 양성, 2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5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되지만 코로나에는 연휴가 없다”며 “코로나를 멈추기 위해 추석특별방역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건강하게 연휴를 보내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콜센터 상담 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즉시 검사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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