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매호초등학교(교장 김일)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마음을 담아 2020년, 학생들이 꼭 이루고 싶은 일을 소개하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된 모습을 떠올리며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서로 간 거리유지, 2부제 혹은 3부제 등교로 인해 학반 친구들을 매번 볼 수 없는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도 코로나19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거리낌 없이 뛰어놀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놀이의 즐거움까지 앗아간 코로나19. 이번 희망나누기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잠시나마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떨치고 2020년 자신이 꿈꾸는 모습에 관하여 마음껏 상상하여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처럼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놀며 산책하고 싶다는 학생, 마스크를 벗고 다니고 싶다는 학생, 숲 속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여행을 하고 싶다는 학생 등 2020년 꼭 이루고 싶은 학생들의 소망과 희망은 소박하지만 간절하다.
희망나누기 활동을 통하여 작성된 학생들의 소망은 게시판 전시를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