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총경 양시창)는 6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소재 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 한 직원은 지난달 17일 “아버지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한 피해자가 현금 1천500만 원을 인출하려 하자 고객 응대 과정에서 고액현금 인출자 처리지침대로 112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원격조정앱 ‘팀뷰어’를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 이에 중부경찰서는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손지민 중부경찰서 수사과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점점 지능화되어 가고 있다”며 피해 발생 즉시 금융회사·금융감독원고객센터(1332)로 연락해 계좌 지불정지를 요청하고 112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