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플랫폼 ‘아이웨어코리아’
한 달만 3만여달러 계약 성사
B2B 플랫폼 ‘아이엔샵’ 운영
주문량 73%↑·매출 49%↑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내·외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이 안광학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안광학산업진흥원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전자상거래 지원을 위해 온라인 안경 B2B 플랫폼인 ‘아이엔샵’과 K-아이웨어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안경 수출 플랫폼 ‘아이웨어코리아’ 서비스를 통해 업계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안광학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영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안광학산업 현장에도 비대면 시장 진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관련 수요 대응에 나선 아이엔샵은 전 상품 무료배송 이벤트, 수수료 면제 이벤트 등 지원으로 이용률이 크게 늘어 전년 동월보다 주문량이 73%, 매출은 49% 증가했다.
디지털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아이웨어코리아의 경우 최근 해외 바이어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 국내 제조기업과 300건 이상의 기업 매칭이 이뤄지며 최근 한 달 사이 3만3천200달러 규모의 첫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꿈의 눈 해외영업팀은 최근 아이웨어코리아를 통해 미국 신규 바이어와 안경테 1천800장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안광학진흥원은 △B2B 플랫폼 물류비 지원 △해외 바이어 1:1 매칭 지원 △비대면 전시회 운영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공공 스마트피팅앱 아이엔핏(EYENFIT) 지원 등 안광학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보화 사업에 힘쓰고 있다. 안광학산업 정보화 사업 관련 문의는 진흥원 정보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기업에서 대면 영업에 애로를 겪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 공략에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발맞춰 안광학산업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