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캄보디아서 1금융권 발돋움
대구銀, 캄보디아서 1금융권 발돋움
  • 강나리
  • 승인 2020.10.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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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상업은행 라이선스 획득
캄보디아 진출 국내기관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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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전경.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DGB Specialized Bank)’의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SB, 2009년 설립)을 인수한 후 2년 만인 지난 5일 상업은행(CB) 전환에 성공했다. 은행 측은 캄보디아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의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업은행 전환에 따라 대구은행은 대출에 국한됐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 여신, 외환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제1금융권 은행으로 발돋움했다.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70명의 현지 직원을 보유한 DGB현지법인은 연평균 40%대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유지하며 우량한 수익성 및 건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현지법인의 성장성, 수익성 및 확장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뿐 아니라, DGB대구은행의 글로벌 업무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 상해지점을 개점한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11월 소액대출법인 미얀마 MFI 설립, 올해 8월 베트남 호치민지점 개점, 이달 캄보디아 상업은행 전환으로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은 “창립 53주년을 맞는 해에 달성한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DGB의 글로벌 영업 확장을 통한 100년 은행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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