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꿔 많은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는데 문경시는 색다른 선택을 했다.

문경의 가을 대표축제인 문경사과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문경사과축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축제인 만큼 조금은 어색하지만 알차게 준비해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사과축제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과판매와 참여 이벤트 진행, 사과 따기 체험, 찾아가는 사과축제, 홍보관 운영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 참여는 인터넷 주소 (www.mgapple.or.kr)로 접속하거나 직접 ‘문경사과축제’를 검색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찍어 접속하면 된다.

홈페이지는 △23농가가 맛있는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특판 부스 운영 △문경사과 송을 이용한 어린이 온라인 댄스챌린지 △문경사과 카빙자랑 쇼 △문경사과 사행시 짓기 △문경사과축제 추억의 앨범 △문경사과 구입 인증샷 촬영 △15회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를 기념해 총 60명을 추첨해 1만5천원 상당의 쿠폰을 전달하는 1515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문경사과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찾아가는 문경사과축제도 운영한다.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의 이마트 146개소와 롯데마트 115개소에 입점해 문경사과를 홍보·판매하는 특별이벤트로 행사도 병행해 소비자들에게 명품 문경사과의 진가를 알리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경새재를 비롯한 고속도로 직판장, 문경로컬푸드 문화센터 등의 직판장에서도 현지 구입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문경사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축제가 문경사과 홍보와 판매에 큰 역할을 해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