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화재 원인 수사 본격화
울산 주상복합 화재 원인 수사 본격화
  • 조혁진
  • 승인 2020.10.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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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합동 감식 나서
최초 발화점 등 규명 집중
지난 8일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울산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이 11일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이번 2차 합동 감식은 지난 10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그물망, 펜스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위해 하루 연기됐다.

전담팀은 현장에서 불길의 흔적을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해 정확한 발화 위치와 원인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12층 발코니에서 연기가 났다는 최초 신고가 들어왔으나 인근 주민들은 3층 테라스에서 불길을 봤다고 주장하는 등 그간 불명확했던 최초 화재 발생지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담팀은 화재가 심하게 난 장소를 중심으로 분석에 나선 한편, 해당 아파트와 인근 건물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와 신고자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9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으나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화재 발생 15시간 40여 분 만인 9일 낮에 꺼졌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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