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티켓예매일정이 공개됐다.
올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형태는 물론 티켓판매도 예년과 달리 진행이 된다.
BIFF가 12일 밝힌 티켓판매기간은 15일부터 30일까지이며 온라인티켓예매 오픈은 15일 오후 2시이다.
BIFF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적합한 영화제 진행을 위해 부산시 및 방역당국과 협의중이며 이에 따라 온라인예매 오픈예정일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앱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매표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BIF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10월 7일부터 16일로 예정했던 영화제를 2주일 연기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해 걔최한다.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관은 기존 37개 안팎에서 대폭 줄어 '영화의 전당' 5개 상영관에서만 상영하며 영화 한 편당 상영 횟수도 기존의 2∼3회가 아니라 1회로 줄어든다.
당초에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실내극장은 50명, 야외 상영관은 100명 미만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2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입장객 규모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판매할 입장권이 워낙 적기 때문에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