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개막작 '끈', 한국영화 '대무가:한과 흥' 등 6편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일 오픈시네마(Open Cinema) 상영작 6편의 리스트가 공개됐다.
오픈시네마는 부산국제영화제 섹션 중의 하나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끈 화제작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한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시네마 선정작품은 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별거와 이혼 후에도 헤어지지 못하는 부부의 삶을 그려낸 '끈', 박성웅, 정경호, 류경수, 양현민 등 화려한 배우진의 참여로 영화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대무가:한과 흥,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선정작으로 19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 '도둑맞은 발렌타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디즈니와 픽사의 신작 '소울',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에이단 체임버스의 도서 '내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를 각색해 선보이는 성장 영화 '썸머 85', 사진작가 아사다 마사시의 사진집을 모티프로 한 실화 기반의 영화 '아사다 가족' 등 6편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야외 상영관 운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 티켓은 현장판매를 하지 않고 온라인판매로만 이루어지며 온라인티켓예매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로 예정되어 있다.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