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대금·태평소·판소리, 가을 흥취 더한다…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Ⅲ’
해금·대금·태평소·판소리, 가을 흥취 더한다…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Ⅲ’
  • 황인옥
  • 승인 2020.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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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노은아·원완철·김경수·조유아
새로운 형식 시도 기대해볼 만
대구시립국악단공연모습
대구시립국악단

지휘자 이현창

대구시립국악단은 제198회 정기연주회 ‘젊은 명인전Ⅲ’을 15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이후 이어져 온 시립국악단의 ‘젊은 명인전’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노은아, 원완철, 김경수, 조유아 등 이름만 들어도 걸출한 국악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작곡가 강한뫼의 국악관현악 ‘산수화’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국악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본다.

공연의 서막은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이자 국악 작곡가 강한뫼의 국악관현악 ‘산수화’가 연다. ‘산수화’는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광, 자연의 경관을 소리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초연되는 작품으로서 새로운 양식으로 전개되는 관현악의 시도를 주목해볼 만하다.

또 다른 연주곡인 해금협주곡 ‘상생(相生)’(작곡 조원행)은 오행설(五行說)에서의 생성의 원리, 또는 그 관계를 이야기한다. 이 곡은 해금과 관현악이 서로 돕고 보완하며 조화로운 우리음색의 멋을 보여준다. 속도변화와 해금의 기교를 통한 신명과 극적인 요소도 감상할 수 있다. 협연자 ‘노은아’는 ‘사슴이 해금을 켜거늘’ 음반 발매와 여러 연주회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해금주자이다.

‘원장현류 대금산조와 국악관현악’(편곡 이준호)은 대금의 저음이 유창한 점이 일색이고 잔잔한 선율에서 폭발적인 힘이 느껴지는 이 시대의 뛰어난 산조 중의 하나인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협주곡화한 곡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으로 있는 원완철 명인의 대금연주로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꿋꿋하고 강렬한 생동과 폭발적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큰 평화를 만들어내는 관악기 ‘태평소’를 만날 수 있는 곡, 태평소산조 협주곡 ‘Sol‘(작곡 이정호)은 김석출제 김경수류 태평소 산조 가락을 주제 선율로 하여 창작 된 곡이다. 김석출제 김경수류 태평소 산조의 시원시원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잘 살린 이 곡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김경수가 선율구성 하였으며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마지막으로 소리와 국악관현악 ‘심청가 中 황성 올라가는 대목’, ‘엿타령‘(편곡 박진용)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와 타령을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지도록 편곡하여 소개하는데, 국립창극단 단원 조유아가 관현악과의 조화 속에 소리를 펼친다. 전석 5천원.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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