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 신규 확진자 98명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 신규 확진자 98명
  • 김수정
  • 승인 2020.10.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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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69명 해외유입 29명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제로’
서울지역 병원서 확진자 추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명에 달했다.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명 늘어 누적 2만 4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명)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늘어났다.

근래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분석하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113일)과 이달 7일(114명) 이틀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98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9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명)보다 23명 증가해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을 넘어섰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29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49명이 발생했으며, 대전 13명, 부산 3명, 광주·강원·전북·경남에서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사례 별로는 가족·지인모임, 의료기관, 군부대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다. 대전의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연휴 첫날이던 지난달 30일 가족 식사 모임, 28일 지인 만남 등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한 뒤 추석 당일이었던 이달 1일 가족 모임을 통해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의 친구 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이 됐고, 양주시 군부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51명),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59명) 등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1∼2명씩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이는 지난 7월 29일 이후 75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방역당국은 고양시에서 한국어 과정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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