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여기가 카페야 급식실이야?...대구교대부설초 급식실 새단장
우와~ 여기가 카페야 급식실이야?...대구교대부설초 급식실 새단장
  • 여인호
  • 승인 2020.10.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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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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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김영호)는 밝은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점심시간과 학생들에게 식사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꽃사슴다솜채(급식실)’의 인테리어를 카페처럼 꾸몄다.

6인 테이블이 일렬로 놓여있던 딱딱한 분위기의 전형적인 구조에서 탈피하고 아름답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식당으로 바뀌었다. 커다란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넓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창문이 온 벽면을 두르고 있어 탁 트인 전경을 연출하는 급식실에는 바 테이블(Bar table)을 창가 쪽과 가운데에 두고 예쁜 조명을 달았다. 정사각형 식탁, 원형 식탁을 섞어서 배치하고 고정식 소파 앞에 식탁을 두었으며 동선과 채광 등 여러 요소를 세심하게 고려한 인테리어의 새로운 급식실을 선보였다.

교대부초는 2년 전부터 학교공간혁신에 관심을 가져 학습과 놀이, 쉼이 함께 공존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2학년 사물함을 스툴형으로 바꾸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원두막, 담벼락그림세상 공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표현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급식실 환경도 학교 급식실이라는 획일화된 모습에서 벗어남으로서 고정관념을 깨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활동을 돕고자 하는 교육적 의도가 바닥에 깔려있다.

급식실은 점심시간 동안 잠깐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아름다운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마음이 아름다워지고, 입과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지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칸막이를 식탁 위에 올려두고, 학년별로 정해진 자리에서 조용히 밥을 먹도록 하고 있지만 그나마 화사한 급식실에 모여 앉으니 학교밥상이 멋진 요리 같이 느껴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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