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만드는 인류가치’ 주제
보편적 가치·역사성 잘 살려
안동시가 문화재청 ‘2021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21억을 확보했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에서 ‘안동이 만든 세계유산, 미래를 만드는 인류가치’를 주제로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등 세계유산에 대한 특성을 비롯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내 3건 4개소의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전시 등 가치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교육·투어 등의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동시는 이번 선정으로 사업추진 등 축전 개최시기는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한 달간 진행된다.
안동시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유산 축전은 안동의 세계유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지역 문화인력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축전은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을 전 국민과 향유하고 고품질의 문화유산 복합 콘텐츠를 기획·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서면심사(1차) 및 발표심사(2차, 발표PT 포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