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창출·업사이클 발전 ‘두 토끼’
노인일자리 창출·업사이클 발전 ‘두 토끼’
  • 채영택
  • 승인 2020.10.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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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시니어클럽 ‘UP사이클일터’
‘더나누기’ 역량강화 사업 일환
재봉기술 보유 노인 대상 운영
지역 업체 인건비 고민 해소도
서구시니어클럽-UP사이클일터
대구서구시니어클럽은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업으로 ‘UP사이클일터’를 운영한다.

대구서구시니어클럽(관장 김유정)은 지역적 특성 및 지역자원 연계 사업으로 ‘UP사이클일터’를 운영한다.

UP사이클일터는 한국업사이클센터의 브랜드 ‘더나누기’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업사이클 소재 가공 및 선별 과정에 참여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구광역시 서구는 지역적으로 한국업사이클센터, 한국섬유개발원, 의류봉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 타지역보다 섬유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염색공단은 여전히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서구는 섬유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공단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거나 소규모 봉제작업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봉, 재단기술을 보유한 참여자 확보가 유리한 이점이 있었다.

또한 대구시의 지원으로 구축된 전국 최초의 업사이클 산업 인프라인 한국업사이클센터의 제품 개발 및 산업 확산을 위한 니즈(needs)에 충족할 만한 인력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연계하여 윈윈(win-win)효과 뿐만 아니라 업사이클산업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주업무인 소재가공 및 선별 작업은 소재가공 작업장을 조성하여 재활용가능한 소재 수급 및 수거, 선별 작업이 포함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업사이클업체와의 연계로 원단 가공 및 제작과정에 참여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업사이클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사업 운영이 이루어지고 소재가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인력부족으로 정작 상품 개발이 더디고 그에 따라 매출이 상승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업체의 부담을 서구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활용하여 참여자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게는 인력 부담을 덜게 하여 인건비 고민 해결,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업사이클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하여 새로운 노인일자리사업의 바람직한 모델상을 제시하고 있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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