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BTS 때린 中…청와대는 침묵”
국민의힘 “BTS 때린 中…청와대는 침묵”
  • 이창준
  • 승인 2020.10.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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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이런 중국과 동맹을…”
원희룡 “당당한 BTS 자랑스럽다”
국감장에등장한BTS기사
김도형 동북아역사문화재단 이사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제기한 그룹 BTS의 코리아소사이어티 밴 플리트상 시상식 수상소감에 대한 중국 네티즌 비난을 다룬 기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하다 중국 누리꾼에게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을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용 가치가 있을 때는 앞다퉈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하더니…”라며 “기업은 겁먹고 거리를 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BTS는 우리가 지켜야겠다”며 “BTS 발언에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고 덤비는 이런 국가(중국)와는 사랑해서 동맹을 맺어야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는 이수혁 주미대사가 전날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앞으로도 미국을 사랑할 수 있어야,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 발언을 빗댄 것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신들이 믿는 가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늘 응원하겠다”라고 힘을 보탰다.

앞서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벤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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