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활동 11개 월드뮤직팀 참가
관객과 호흡하는 열정 무대 선사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는 ‘2020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연다.
올해 3년째 개최되는 ‘2020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코로나 19로 국내 11개팀의 월드뮤직 팀이 참가한다. 이들이 우리음악을 바탕으로 월드뮤직 장르를 알린다.
첫날에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노름마치 風 : The K-wind’가 공연된다. 출연팀인 ‘김주홍과 노름마치’는 한국전통음악의 독창적인 음악어법을 통해 우리 시대에 부합하는 전통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노름마치’만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신명과 열정의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둘째날은 세계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으로 만든 음악을 재즈 탱고를 기반으로 하여 라틴, 아프리칸까지 다양한 나라의 섬세한 음악을 들려주는 ‘리베로시스’와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소리로 국내 및 세계무대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자신들이 개발한 독특한 대나무 타악기를 이용한 음악을 선보인다.
셋째날은 이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팀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코리안 집시라고 불리는 ‘상자루’와 대금을 중심으로 한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必 so Good’, 서도민요 소리꾼 ‘김무빈’, 그리고 우리음악의 차세대 주자들이 될 젊은 음악가들이 모인 ‘여우락 밴드 프로젝트’가 출연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전자음향과 개량된 악기 활용으로 파격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김주리밴드’,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우리 국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 베이시스트와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경기민요와 정가를 두루 섭렵한 소리꾼이 만나 각 음악이 지닌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주를 선보이는 ‘신노이’, 뉴욕 타임즈, NPR 뮤직을 비롯 전 세계 월드뮤직 관계자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강력한 마력의 팀 ‘악단광칠’이 장식한다. 문의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