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단풍여행 시 인솔자를 방역관리자로”
“단체 단풍여행 시 인솔자를 방역관리자로”
  • 조혁진
  • 승인 2020.10.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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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한달간 집중관리기간 설정
관광 목적시 승객 명단 의무 관리
국립공원에 지자체 방역인력 배치
단풍 절정기를 앞두고 야외활동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집중관리기간을 설정하고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14일 정례 브리핑에 나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범부처적으로 가을철 여행 방역관리방안을 마련해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확산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가을철은 원거리 여행보다는 가족 단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면 소규모 가족 단위로, 부득이하게 단체로 여행할 경우 대표자나 인솔자를 방역 관리자로 지정해 책임 있는 방역관리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관리자는 참가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음식섭취 자제 등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점검하며 참가자 명단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단풍 절정기인 오는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해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방역인력을 배치하고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지도하는 등의 방역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국은 여행 중 방역대책도 발표했다. 우선 관광 목적 전세버스의 방역관리를 강화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는 QR코드 등을 이용해 버스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버스 이용자가 버스 안에서 춤이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를 하다 적발될 시 여객법에 따라 사업정지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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