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대 수시모집 상당수 미달 예상
지역 전문대 수시모집 상당수 미달 예상
  • 남승현
  • 승인 2020.10.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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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접수 결과 경쟁률 대폭 하락
6곳까지 지원 가능…현실화 될 듯
보건계열·간호학과 등 인기 여전
코로나 영향 홍보도 못해 ‘애로’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이 지난 13일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원서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당폭 하락했다.

특히 수시모집의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해 보건계열 및 취업 유망학과를 제외한 비인기학과의 경우 미달사태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영진전문대는 수시1차 마감 결과 2천36명 모집 정원에 총 1만3천514명이 지원, 평균 6.6대 1로 지난해(9.8대1) 대비 경쟁률이 낮아졌다.

간호학과 면접전형은 4명 모집에 577명이 지원, 144.2대1의 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7.5대 1이다.

영남이공대학은 1천788명 모집에 8천473명이 지원해 지난해 6.7대1보다 낮은 평균 4.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과가 23.8대 1, 치위생과 19.1대 1, 식음료조리계열 식품영양전공 5.36대 1, 보건의료행정과 5.11대 1이다.

대구보건대학은 1천856명 모집에 1만1천48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2대 1을 기록, 지난해 7.8대1보다 하락했다.

정원 내 특성화고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52대 1, 보건행정과 22대 1, 임상병리과 20대 1, 스포츠재활과 17대 1, 방사선과 15대 1, 유아교육과와 치위생과가 각각 13대 1이다.

계명문화대학은 1천738명 모집에 6천388명이 지원해 지난해 4.2대1보다 낮은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는 정원내 70명 모집에 930명이 지원해 13.3 대 1, 보건행정과는 5.9 대 1, 헤어디자인과는 5.4 대 1이다.

대구과학대학은 1천267명 모집에 6천906명이 지원, 지난해 6.9대1보다 낮은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45명 모집에 1천460명이 지원해 10.1대1, 치위생과 일반고전형 6.4대1 등이다.

수성대학은 1천182명(정원내) 모집에 4천644명이 지원, 지난해 6대1보다 대폭 낮은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 8.4대1,치위생과 9.3대1, 방사선과 6.8대1 등 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구지역 학령인구가 작년 대비 13.5% 감소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 설명회, 대학 박람회 등 입시 행사 취소까지 입시 홍보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수시 모집의 경우 6곳(4년제 포함)의 복수지원이 가능해 비인기학과의 경우 미달사태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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