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송림초교 통합 목소리 나와
포항 송도·송림초교 통합 목소리 나와
  • 김기영
  • 승인 2020.10.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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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발협, 지역 의원 등에 건의문
시설 현대화로 교육환경 개선
송도 백사장 복원·상가 활성화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송도·송림초등학교가 통합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는 지난 13일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도의회 의장, 교육감, 포항시장,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기관에 송도·송림초등학교 통폐합 건의문을 발송, 협조를 당부했다.

포발협은 건의문에서 “송도는 울창한 송림과 모래발이 고운 백사장으로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쳐 인근의 상권이 활성화됐으나 지금은 많이 쇠퇴해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열악한 교육환경인 송도초교와 인근에 있는 송림초교를 통폐합해 학교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환경을 정비해 교육환경과 여건이 우수한 학교로 만들어 학생들이 쾌적한 면학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이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설득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한다”고 했다.

송도초교는 과거 송도지역이 번영을 누릴 당시 학생수가 1천여명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학교 시설도 낡고 주위환경도 열악해 학생수가 겨우 100명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식 회장은 “이들 초교가 통폐합돼 송도 백사장 복원과 남·북구를 잇는 동빈대교 개통이 되는 시점에 맞춰 송도의 옛 명성을 되찾고 상가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송도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송도의 옛 명성을 되찾고 번영을 구가하던 시절을 재현하고자 활발하게 추진을 하고 있으며 백사장 복원과 도시재생사업, 영일만 관광특구사업 등이 전개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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