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율 ‘전국 꼴찌’
경북,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율 ‘전국 꼴찌’
  • 윤정
  • 승인 2020.10.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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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의원 자료 분석
올 상반기 평균 39% 기록
7분이내 도착률 전국 64%
대구는 85%로 경북과 대조
화재 신고 뒤 현장까지 7분 안에 도착하는 이른바 소방차의 ‘골든타임’ 확보율이 65%에 불과했고 소방차 교통사고는 작년 한 해 210건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이 14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상반기) 화재현장 7분 도착률 및 도착시간’ 자료에 따르면 소방서가 신고접수 후 현장까지 도착까지 7분 이내 도착하는 도착률은 2016년 63.1%, 2017년 62.7%, 2018년 64.4%, 2019년 65.1%, 2020년 상반기 64.8%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지역별 도착률은 경북이 39.3%(평균 도착시간 10분)로 가장 낮았다. 강원 45.5%, 경기 49.9%, 충북 56.0%, 전남 58.9% 순이었으며 서울이 92.6%로 가장 높았다. 대구는 85.2%(평균 도착시간 5분25초)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소방차 교통사고’는 2015년 119건, 2016년 151건, 2017년 142건, 2018년 136건, 2019년 210건으로 총 758건의 소방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중 72%가 긴급출동 중에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용판 의원은 “현재 신호등의 신호제어 권한은 경찰에게 있고 신호기 설치와 교통관제센터 운영은 자치단체에 있다”라며 “시스템이 설치된 지자체가 반쪽짜리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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