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작년 살림살이 평가 ‘최우수’
경북도 작년 살림살이 평가 ‘최우수’
  • 김상만
  • 승인 2020.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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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제고 등 노력 결과
작년보다 우수지표 9개 늘어
지방세수입 2천950억원 증가
행안부, 재정인센티브 지원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도(2019결산기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

재정분석평가는 지난해 재정살림살이의 3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한 평가다.

재정건전성 분야 30%(통합재정수지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4개 항목), 재정효율성 분야 50%(지방세수입비율, 지방보조금 비율 등 6개 항목), 재정계획성 분야 20%(세수오차비율, 이·불용액비율 등 3개 항목)로 구분해 인구·재정여건이 유사한 동종단체 간 상대평가를 실시했다.

도는 혁신도정과 재정건전성 제고에 노력한 결과 2018회계연도 우수지표 9개, 미흡지표 9개에서 2019회계연도에는 우수지표 18개, 미흡지표 5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재정건전성 분야인 공기업부채비율에서 동종단체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년대비 부채가 증가해 산하공기업에서는 건전재정운영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북도의회 제31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거론된 통합재정수지비율은 총수입 값이 크게 향상돼 2018년 미흡에서 지난해 우수지표로 개선됐다.

재정효율성 분야는 세외수입비율, 자체경비비율 등 총 16개 항목 중 13개 항목이 동종단체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효율성 부문에서는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상승으로 지방세수입이 2950억원 정도 증가해 지방세수입비율이 크게 향상됐다.

세출분야에서 내부경비부터 절감한 결과 자체경비 비율 결산액이 전년대비 99억원(일반운영비 45억원, 여비 25억원, 업무추진비 1억원 등)이 감소하는 등 개선됐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예산 또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국세·지방세입 3천억원 이상 감소로 재정건전성 유지에 상당히 어려움이 예상되나,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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