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 의료기기 원스톱 지원 ‘성과’
대구첨복, 의료기기 원스톱 지원 ‘성과’
  • 김주오
  • 승인 2020.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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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브레싱스 제품 ‘불로’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획득
담당연구원 지정…컨설팅 교육
안전·성능평가 등 전 과정 도와
첨복재단원스톱지원서비스
브레싱스㈜의 제품 ‘불로(BULO)’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 의료기기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원스톱 지원 서비스는 기업의 의료기기 개발부터 품목허가까지의 전주기 지원을 위해 시작된 서비스다.

첫 가시적 사례로 의료기기 스타트업 브레싱스㈜의 제품 ‘불로(BULO)’의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2등급 생체현상측정기 품목군)인증을 획득했다. 재단은 ‘불로’의 품목허가 획득까지 추가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센터의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브레싱스㈜는 호흡기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에 대한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IoT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진단폐활량계 ‘불로’를 개발했다. 브레싱스㈜는 2018년 11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분사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에 개발한 ‘불로’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에 먼저 출시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미국, 유럽 등에서 벌써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센터는 ‘불로’의 개발단계부터 품목허가를 목표로 안전성테스트, 성능평가 및 GMP인증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2018년도 브레싱스㈜가 재단을 찾자 담당연구원을 지정해주고, 품목허가를 위한 각종 프로세스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줬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종원 센터장은 “브레싱스㈜의 사례가 벤처기업과 같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발 의료기기에 대해 개발 단계에부터 ‘GMP 적합 인증 획득 및 품목허가에 필요한 의료기기 심사평가’에 지원을 하는, 소위 ‘의료기기 원스탑 상용화 지원’의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표 브레싱스㈜ 대표는 “의료기기는 개발하더라도 시판까지 과정이 복잡해 창업이 힘들다. 인허가 지원 과정에서 대구첨복재단을 만나게 돼 행운이었다”면서 “향후 품목허가를 받을 때까지도 많은 도움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기센터는 기존 지원하던 의료기기 시제품제작, 심사평가(시험검사, 기술문서심사, GLP)범위를 확장해 창업 초기의 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하여금, 신개발 의료기기 제품을 신속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시장에 출시할 있는 ‘원스탑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업무 범위를 확장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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